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동당은 “최근 정부가 경유 승용차 시판을 허용하고 심지어는 경유차 확대를 유도하는 경유승용택시의 유가보조금 지급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정책의 일관성 없이 모순될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개선을 위한 정책적 의지는 더더욱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저공해 자동차의 보급 확대, 운행차 정밀검사 강화, 경유자동차 관리 강화 등 그동안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 방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은 대도시 대기오염개선을 위해 경유승용택시의 유가보조금 지급을 반대하고 대도시의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향후 예정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경유택시 유가보조금 지급 제한 결정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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