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에너지센터’ 집단에너지 새모델 제시
미래에는 ‘에너지센터’ 집단에너지 새모델 제시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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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원통합계량’ 가능 방식
에너지 일괄 공급하는 형태
'에너지센터’라는 집단에너지 사업의 미래형 모델이 제시될 전망이다.
‘에너지센터’는 에너지원통합계량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집단에너지 사업 방식으로 지자체에 지역난방, 전기, 가스, 상하수도를 모두 공급하는 유틸리티 컴퍼니와 같은 형태로 설치해 에너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원통합계량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집단에너지사업자와 도시가스사업자간의 갈등 및 치열한 경쟁 문제를 해결하며 양 사업자의 전기업에 대한 사업참여 의지를 충족시켜 주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신도시에 시범사업으로 에너지센터 다시 말해 유틸리티 컴퍼니를 도입하자는 견해에 대해 “에너지원관리에 있어 효율적이며 또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집단에너지공급구역지정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놓고 논쟁이 있듯이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북유럽의 경우에서 보듯이 에너지 일괄 공급방식으로 지역난방, 전기, 가스 및 수도까지 일괄 공급하는 유틸리티 컴퍼니를 벤치마킹 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에경연 관계자는 “에너지원통합계량시스템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및 이용을 위한 이상적인 방안이나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업계의 구조조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문가의 견해는 에너지원통합계량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유틸리티 컴퍼니와 같은 지역난방, 전기, 가스, 상하수도를 통합 관리하는 에너지센터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
한편 에너지원통합계량시스템 구축과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에너지센터의 도입은 병행 추진되는 것이 이상적이나 현실적인 제약 및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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