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국내원전 안전점검 협의차 방한
IAEA, 국내원전 안전점검 협의차 방한
  • 김보현 기자
  • 승인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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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영광5·6호기에 대한 안전점검 추진을 협의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점검 준비방문단이 오는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5일간 과기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을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안전점검 대상 발전소인 영광원자력본부 제 3발전소를 직접 방문, IAEA 안전점검단(OSART : Operational Safety Review Team)에 의한 점검 추진을 위해 세부적인 준비사항을 과기부, 한수원 및 발전소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IAEA 안전점검단은 가동 중인 원전의 안전성을 국제적인 기준 및 시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기술적인 자문을 통하여 원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IAEA가 1982년에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약 130여 차례 시행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1983년 고리1호기, 1986년 고리3?4호기, 1989년 월성1호기, 1994년 울진1·2호기 및 1997년 영광1·2호기 등 5차례 수검 실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 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한국표준형원전에 대한 IAEA 안전점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부는 “IAEA 안전점검이 국내원전 운영에 대한 국제적 평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표준형원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원전사업에 대한 국민신뢰 획득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과기부는 성공적인 수검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점검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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