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태양광 전기차
국내 최초 태양광 전기차
  • 오윤경 기자
  • 승인 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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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진해서 시범운행
국내 처음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차가 15일 경남 진해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지역에너지사업으로 국비 8천400만원과 시비 등 1억3000원을 투입해 제작에 들어간 태양광 하이브리드 전기차 4대가 개발돼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진해시는 이 전기차 개발을 위해 지난해 기술제안 공모방식으로 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

현대중공업이 1억3300만원을 들여 개발한 4대의 태양광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되는 클릭자동차 구조를 변경해 차 보닛과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올렸으며 차 내부에는 전기충전 배터리 등을 넣었다.

일반가정용 220V로 30분간 급속충전하면 전기력과 태양광으로 최대 40㎞까지 운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력은 40㎞ 정도다.

이 차는 소음도 기존 가솔린 차량에 비해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며 공해도 없는 친환경차이다. 하지만 현재 개발가격이 대당 3300만원으로 비싸 상용화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다.

이 차들은 앞으로 진해시 에너지환경과학공원과 음지도해양공원, 시내 순찰용, 교통지도 단속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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