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서해섬에 디젤발전설비 공급
현대重 서해섬에 디젤발전설비 공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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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사장 조충휘)은 한전에서 발주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와 덕적도의 디젤발전설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 디젤발전설비는 1,500kW급과 500kW급 2기로 날로 증가하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전력사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치된다.
현대중공업은 디젤발전설비를 오는 7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외에도 남북경협사업 추진으로 북한 내 각종 SOC 건설과 공단 설립 등이 활발해지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 육상디젤발전설비는 물론 전천후 이동이 용이한 컨테이너형 디젤발전세트와 해안과 섬이 많은 국토 특성에 맞는 선상 발전소(Barge-mounted Power Plant)까지 제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발전설비를 바지선에 실어 이동하는 선상발전소는 도서지역이나 북한 해안지역에 위치한 공단 등 공사현장을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이동하면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9년 인도에 세계 최대의 20만kW급 디젤발전소를 건설한 것을 비롯해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인도, 모리셔스, 대만, 멕시코 등 해외에 30여기의 디젤발전소를 건설했고 국내에도 북제주 내연발전소, 롯데 잠실 열병합발전소, 흑산도발전소 등 25기의 디젤발전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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