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테마파크 ‘시동’
신재생 테마파크 ‘시동’
  • 오윤경 기자
  • 승인 2006.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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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계획 확정…11만평·1천억 투자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는 11만평 규모에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자해 수소파워파크시설, 체험·테마시설, 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전북의 미래를 담보할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된다.

전라북도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4개 용역기관에서 수행한 ‘부안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마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성계획을 확정했다.

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먼저 부안군과 협의를 통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조성에 따른 교통·환경 등 영향평가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4월경 착수할 계획이다. 토지협의매입 등을 통한 공사는 2007년 12월경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부안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는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실증연구단지로 육성하고 단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기술 핵심 클러스터화, 교육·홍보·체험형 신재생에너지 테마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테마파크는 수소파워파크, 테마시설, 산업단지로 크게 3부문으로 나눠진다. 수소파워파크 지구는 수소제조·압축·저장시설 등의 수소이용시설과 실증연구동, 수소제조용 태양광발전소 등으로 구성된다.

테마시설 지구는 체험테마동(영상관, 전시관, 교육관)과 종합지원센터, 편익시설, 옥외 체험공원(태양, 바람, 물, 바이오)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단지는 신재생에너지 연구소와 기업유치 지구로 운영계획이다.

한편 테마파크 조성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각종규제가 의제 처리되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강현욱 전북도 지사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이 도의 전략산업으로 채택된 만큼 테마파크 기본계획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첨단 신산업인 수소에너지, 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실증연구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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