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연료, 한전KDN 子회사로
원전연료, 한전KDN 子회사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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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ENG^수자원기술 연내로 청산

41개 공기업 자회사 중 36개 자회사는 민영화 또는 통폐합된다. 나머지 5개사는 모 회사의 자회사로 존치된다.
이에따라 한전의 자회사인 한전기공, 한국전력기술, 파워콤, 한전산업개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한국지역난방기술, 안산도시개발 등은 올해 중 민영화 절차를 밟는다. 한국가스공사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업, KOLNG는 모 회사 민영화 일정에 맞춰 내년말까지 민영화가 완료된다.
수자원기술공단과 한국가스엔지니어링은 올해중으로 청산 절차를 밟고 한국원자력연료와 한전KDN은 한전 자회사로 남게 된다.(관련 표 참조)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28일 이같은 내용의 ‘공기업 자회사 정리방안’을 확정하고 예정대로 현재 남아 있는 공기업 자회사 41개사를 내년말까지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처는 민간시장 형성 등 경제적, 사회적 여건변화로 더 이상 공기업으로 존치할 이유가 없는 자회사는 과감히 민영화하고 민영화가 곤란한 자회사에 대해서는 통합작업이나 청산 절차를 통해 정리한다는데 기본적인 원칙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이번에 자회사로 남게된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DN, 경북관광개발공사, KCCL, KSL 등 5개사는 공익적 성격이 높아 현재대로 자회사로 존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예산처가 공기업 자회사 민영화 방안을 최종 결정함으로써 그동안 내부적인 왈력을 가해 왔던 이들 공기업 자회사들이 과연 예정대로 수순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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