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력발전소가 차귀도 인근에 건설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연구원은 파력발전소를 차귀도 인근에 건설하기로 하고 최적지 선정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내달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에서 연구용 파력발전기를 설치할 차귀도 해역 사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될 파력발전기는 150W 용량의 소형 부유식 파력발전기로 차귀도 해역에서 운영 및 성능 평가를 거치게 된다.

해양부 등은 이번 차귀도 해역 파력발전기 시범 운영후 2010년까지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00kW급 상용화 파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파력발전 최적지 해역환경조사와 발전소 기본설계 등을 마치고 2009년 500kW급 해양형 파력발전기를 설치, 2010년 1000kW급 해양풍력 복합발전시스템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