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최근 ‘에너지부문 온실가스 중장기 전망’을 통해 에너지저소비형 산업육성, 에너지절약시책 및 에너지믹스의 저탄소화 정책 등으로 점차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이같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했다.
산자부는 CO₂원단위를 2010년까지 0.22, 2020년까지는 0.19로 점차 줄이고 1인당 온실가스배출량 증가율 역시 2010년까지 3.2%, 2020년까지는 1.5%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부문이 IT(정보산업), BT(생물산업) 등 에너지저소비형 산업비중이 확대되고, 시멘트 등의 생산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연평균 1.8%의 낮은 증가세가 전망되며, 수송부문은 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에너지원간 대체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연평균 3.5%의 증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가정부문은 소득증가에 따른 주거면적 및 가전기기의 대형화 추세로 인해 연평균 2.4% 증가가 예상됐다.
산자부는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서 IT, BT 등 에너지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을 위해 금년 상반기 중 7,624억원을 집중 배정하고 에너지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에 작년보다 30%증액된 6,548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기후변화협약상 제2차 공약기간 의무부담방안에 대한 협상이 시작되는 2005년까지 온실가스 통계체제 및 저감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기술협렵사업 등 대응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에너지 기기·기술별 인벤토리 구축사업 등을 통해 국민경제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량 도출 등 국내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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