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인도중전기 시장 노크
전기진흥회 인도중전기 시장 노크
  • 김보현 기자
  • 승인 2006.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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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RAMA 2006 업체 파견
▲ 인도에서 개최된 ELECRAMA 2006 전시회에서 국내 중전기기업체 관계자가 인도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국내 중전기 업체들의 인도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ELECRAMA 2006에 보국전기공업 등 우수중소기업 13개 업체를 파견, 1163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도전기전자공업협회(IEEMA)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Crompton Greaves 등 인도의 대표적 기업과 ABB, 슈나이더 등 유수의 다국적 기업 그리고 독일 중국 대만 일본 등 모두 26개국 1057개 업체가 참가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유럽 국가에 비해 가격대비 기술력이 우수한 기어드모터, 부스바가공기, 회로보호용차단기 등의 제품에 인도 네팔 UAE 이란 등 인접 국가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인도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력소비에 대응키 위해 2012년까지 10만MW의 추가 전력 공급전략 및 166억불 상당의 송전시설 투자계획 아래 전력부문의 구조조정 등 개혁 추진을 위한 ‘신전력법’을 제정 중에 있다. 또 제조업 등 2차 산업 비중이 27%로 매우 낮은 편으로 정부의 제조업 장려와 극심한 송·배전 분야의 시설 부족으로 평상시 8.3%, 피크시 11.3%의 전력부족 현상 발생하는 등 중전기기 산업의 진출 유망성이 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흥회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 한국전기연구원과 동행 파견, 국제 기준의 시험능력 소개와 기술 상담 등도 함께 이뤄져 국내 제품의 신뢰도 형성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오는 10월에 열리는 SIEF 2006에 인도 업체들의 참가 약속을 받은 것을 비롯, 양국간 중전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도 더욱 활발히 진행키로 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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