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난방비 14.86% 인상
수도권 지역난방비 14.86% 인상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2.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가스·등유보일러 등 대비 여전히 저렴”
수도권 등 주요 지역 난방요금이 14.86% 인상됐다. 이에 따라 32평형 아파트 기준 난방비가 월9000원 정도 인상됐다.
한난·GS파워·주공 등 6개 지역난방업체들은 LNG 가격상승 등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난방요금을 14.86% 인상키로 결정했다.

산자부는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 급등으로 연료비 상승분 평균 25.5% 및 소각열 활용 확대 등에 따른 자체 원가 절감분을 감안해 이번 지역난방요금 조정신고에 대해 인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난방요금 조정은 매년 2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조정돼 온 데에 따른 것이다. 이번 인상에는 기준시점인 2005년 하반기 국제유가의 급등(상반기 대비 21.5% 상승)에 따른 연료비 상승분 평균 25.5%를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반영했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가스, 등유보일러 등 여타 난방방식과 비교해서는 요금인상 후에도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라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이번 요금조정은 한난, 안산도시개발, GS파워, 인천공항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 주공 등 6개사업자가 공급하는 113만호(국내 총주택의 8.5%에 해당)에 적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