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전력수요관리 전력미터기 ‘주목’
최대전력수요관리 전력미터기 ‘주목’
  • 김경환 편집국장
  • 승인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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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통보 및 자동조절기능

가정·산업체 미국서 설치 전망


전력미터기로 최대전력수요시 절전한다.
향후 전력 미터기가 전력수요관리를 위해 가정과 산업체에 설치될 전망이다.

전력미터기는 전기 요금이 예산을 초과할 것 같으면 전자 메일을 통해 이를 알려주고,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미국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실현되고 있다.

이들 주에서는 참가를 희망한 300세대를 대상으로 IBM, 월풀(Whirlpool), 연방 에너지성이 개발한 ‘인텔리전트’ 전력 그리드 기술의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IBM과 에너지성은 최근 ‘그리드와이즈(GridWise)’의 관한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했다. 그리드와이즈는 국가적인 측면에서는 깨끗하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전력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어 유익하다.

지난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연구해 온 것은 소비 전력량이나 그 시점에서의 요금을 소비자에게 통지하는 것으로, 최대 전력 수요시에 절전을 촉구할 수 있다.
에너지성은 산하기관인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을 통해 이 테스트에 참가해, 실시간 통지되는 이용 요금에 따라 소비 전력량을 조절하는 세대에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IBM은 성명을 통해 “이 테스트에 참가하는 소비자는 이용 요금을 실시간 알수 있어 필요에 따라서 소비 전력량이나 요금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는 한 달의 예산액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전기요금이 예산액을 초과할 것 같으면 이를 소비자에게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구 결과로 발표된 것은 월풀의 고기능 드라이어. 시어즈(Sears)로 판매되는 이 드라이어는 전력망 시스템이 불안정하게 되어 있는 것을 감지하면 전열선의 움직임을 몇 분간 정지시키고 소비 전력량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IBM에 따르면 이 드라이어는 회전 모드로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 기능이 작동해도 깨닫지 못하지만 소비 전력량은 확실히 억제된다고 한다.

전력망 시스템은 하루에 한번 정도 불안전성을 보인다고 IBM에서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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