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버스로 교체시 3천만원 지원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시 3천만원 지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까지 경유 차량 ‘NO’… 5월말까지 버스업체 신청 후 결정

서울시가 도시공해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경유를 연료로 쓰고 있는 서울의 시내버스 8천500여대를 오는 2007년까지 모두 천연가스 차량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서울시는 20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경유 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할 경우, 버스 1대당 무상보조 2천250만원과 융자지원(연리 5.0%) 850만원 등 3천100만원씩을 지원키로 하고 올해 513대분인 159억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5월 말까지 시내 버스업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재정지원 대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운행중인 천연가스 버스 51대와 지난해 재정지원이 이뤄져 올 상반기중 도입될 예정인 316대를 포함하면 올해안으로 전체 시내버스의 10% 수준인 880대의 천연가스 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시는 또 내년중 폐차연한이 되는 1천120대의 경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도록 하는 등 오는 2007년까지 점진적으로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유를 쓰는 시내버스가 배출하는 매연으로 대기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시내버스가 무공해 연료인 천연가스 버스로 모두 바뀌게 되면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형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