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에너지사업 강화
대기업들 에너지사업 강화
  • 김경환 편집국장
  • 승인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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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절약 신기술시장 본격 진출

새해들어 대기업들이 에너지부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고효율 기기 등 신기술개발 및 시장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연료전지·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에너지부문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배경에는 에너지원 다양화와 고효율 에너지절약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415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태양광 시범아파트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이달부터 자동차업체에 대한 평균에너지소비효율제도를 시작으로  9월에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에 대한 에너지 진단 의무화제도를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정책을 확대한다. 이밖에 우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인증제도도 시행된다.


신재생에너지사업
대성그룹이 제주도에 32만평 규모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에 들어갔다.
GS칼텍스는 계열사 GS퓨얼셀과 가정용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대한전선은 대한테크렌의 지분 70%(41억원)를 인수해 태양광발전사업에 뛰어들었다.

LS전선도 2차전지에 비해 100배 이상의 출력을 내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차세대 배터리 ‘울트라 커패시터’를 새해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에너지절약사업
일진전기는 중장기 회사 성장전략에 경유차의 배기가스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DPF사업과 대형 건물의 전력절감을 도모하는 전력에너지절감사업(ESCO), 소형 열병합사업에도 진출키로 했다.
LS산전·로크웰삼성·지멘스 등은 ‘저전력 고효율’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기연구원은 시대전기·에스피지 등과 함께 우리나라 총소비전력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전동기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고효율 유도 전동기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국내 사용 전동기의 50%를 고효율전동기로 대체할 경우 연간 2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전력연구원도 극저철손 22.9kV급 전력용 변압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07년까지는 극저철손 변압기 철심재료와 개발된 규소강판을 이용한 전력용 변압기 완성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전기저항 값 ‘제로’에 도전하는 초전도 전력케이블 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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