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관련 특허
풍력발전 관련 특허
  • 김경환 편집국장
  • 승인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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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업체 출원 급증
풍력발전 관련 독일 출원이 크게 늘어 최근 독일 업체들이 국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이 입증됐다.

특허청에 따른 풍력발전 관련 국내 출원은 지난 2000년도 이후 그 이전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또 매년 70건 이상씩 출원되고 있어 풍력발전에 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이가운데 지난 2002년 이후에는 매년 평균 20여건의 외국인 출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출원 비중도 매년 20%를 넘고 있다. 특히 독일 출원이 가장 많아 외국인 전체 출원의 76%(56건)을 차지하고 있다.

출원되는 주요 관련 기술은 ▲날개제어 ▲날개구조 ▲복합풍력 ▲차량바람이용 ▲소음감소 ▲해상풍력 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날개는 풍력발전기의 발전효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날개제어와 날개구조 관련 기술이 전체 출원의 61%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기술들이 6 ~ 11%의 비중으로 골고루 출원되고 있다.

날개 제어 관련 출원은 주로 풍속에 따라 날개의 각도나 바람을 받는 면적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으로 약풍 시에 풍력발전기가 쉽게 기동하고 강풍 시에는 날개의 손상을 방지하는 기술들이 주로 출원되고 있다.

차량 바람 이용기술은 차량의 주행바람으로 풍력발전기를 구동하여 차량의 전원이나 도로 시설물의 전원으로 사용되는 것이 주류이다.
해상풍력 관련 출원은 풍력설비를 해상에 설치하거나 원격감시하는 기술들이 주로 출원되고 있다. 특히, 이 분야의 외국출원 비율은 60%에 달하고 있어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단지에 관한 기술개발이 활발한 점을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출원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력망과 연계되는 풍력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수요와 공급 간의 불일치, 전력망과 연계시의 문제점들과 관련된 출원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특허청 관계자는 “풍력발전 관련 국내기업들의 출원비율이 극히 저조하다”고 말하고 “ 기술개발 활성화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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