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동시공급 CES 가시화
냉·난방 동시공급 CES 가시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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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해 내 국내에도 본격적인 소규모지역열병합(CES : Community Energy Supply System)이 설치될 전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철)는 지난 15일 서울시가 추진하는 첨단산업부지인 미디어밸리 17만평에 CES를 설치할 것을 서울시와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 관계자들이 일본 등 CES가 일반화 된 선진국을 시찰한 결과 에너지절약 등 많은 장점들이 있고 CES가 설치된 건물에는 쿨링타워가 없는 등 미디어밸리의 외관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어 국내에도 조속히 CES가 도입돼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올해 내 사업이 착공될 전망이다.
미디어밸리에 대한 CES사업은 일반적인 CES사업에 비해 대규모로 난방단위로 100기가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나 집단으로 난방은 물론 냉수 공급을 통한 냉방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미디어밸리에 대해 CES사업을 수행할 경우 집단적인 냉방사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국내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최초의 사업인만큼 앞으로 시설비 분담, 난방 및 냉방요금 등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CES란 소규모 택지개발지구 및 도심 건물 밀집지역에 지역난·냉방시설을 설치해 냉난방에 필요한 온·냉수를 공급하고, 생산된 잉여전기를 한전 또는 건물 등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69개 지구 824개 건물(2000년 상반기 기준)에 지역난방 연계, 또는 단독 CES가 가능할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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