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사이 신문은 지난 14일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고 제휴가 이뤄질 경우 관련업계의 재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양사의 제휴 모색은 각국의 전력자유화 추세 속에 발전수요 증대에 대처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양국의 최대 중전기 업체의 제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사이 신문은 디젤엔진과 천연가스를 활용한 소형발전기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미쓰비시 중공업과 가스터빈 분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GE의 제휴는 양사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비용절감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력회사의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적극적으로 제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니시오카 다카시 미쓰비시 중공업 사장이 잭 웰치 GE 회장을 방문해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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