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14일 그동안 총열량으로 표시되던 국내 에너지 통계체제를 순열량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향후 총열량과 순열량을 공동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순열량은 총열량에서 열손실을 뺀 순수한 에너지로 순열량을 사용할 경우 앞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기준에 맞춘 에너지 통계 취합이 가능해지며 석유, 1차에너지, 최종에너지 등 각종 에너지 소비량에서 국제기준에 맞는 통계를 낼 수 있게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순열량 사용은 IEA의 권고사항으로 이를 사용하면 에너지가 최대로 발휘되는 열량을 알 수 있다”며 “또한 에너지의 국제기준 근사치에 가까워 향후 국제적 에너지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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