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R&D기획단
확대·개편된다
에너지·자원R&D기획단
확대·개편된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6.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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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개편 맞물려 ‘위상강화’ 모색

국가 에너지·자원 R&D를 총괄·조정하는 ‘에너지·자원 R&D 기획단’이 새해 들어 대폭적으로 확대·개편된다.
특히 확대·개편 작업은 기획단의 인적구성과 운영, 산자부 내 위상 등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차원으로 기획단 조직과 위상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는 기획단 출범 1년을 맞아 기획단의 조직을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벌이고 있다.

산자부는 기획단의 지난 1년의 작업 끝에 ‘국가 에너지·자원 기술개발 기본계획(2006∼2015년)’이 수립된 상황에서 이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기획단 조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기획단은 단장마저 비상근이고 직원 역시 파견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기획단 조직 강화 차원에서 현재의 비상근이나 파견 형식인 인적구성을 바꿔 조직을 안정적으로 가져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산자부 에너지·자원 조직개편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기획단의 위치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자부에 ‘에너지기술과’를 만들어 기획단을 운영하자는 방안과 산자부의 특정 부서에 기획단을 배치하자는 등 여러 가지 안을 두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어떤 형식이 됐든 과거에 비해 산자부 내에서의 위상은 강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기획단 기능 강화와 관련해서는 국내 에너지·자원 R&D 전담기관을 통합해 기획단에 흡수하자는 의견과 현재와 같이 기획단에 총괄·조정 권한만을 주자는 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개편작업과 관련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인적구성, 기능, 산자부 내 위상 등 전반적인 면에서 기획단 조직이 확대·개편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당초 에너지관리공단 1년 후 한전 1년으로 돼 있던 기획단과 산하기관의 운영협정은 에관공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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