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품질비교결과 ‘대체로 우수’
보일러 품질비교결과 ‘대체로 우수’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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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귀뚜라미, 대성쎌틱, 대우, 롯데기공, 린나이코리아 등 6개 제품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내 6개사가 제조하는 가스보일러에 대해 품질비교평가를 실시한 결과 구조 및 성능 평가, 사용 및 환경성 평가에서 모든 제품이 대체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5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보일러사 관계자 및 언론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동보일러, 귀뚜라미보일러, 대성쎌틱, 대우가스보일러, 롯데기공, 린나이코리아 등 국내 6개 가스보일러 제품에 대한 품질비교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에 따르면 구조, 겉모양 및 재료, 가스통로의 기밀,  연소상태, 소화소음, 온도상승시험, 난방·온수배관 내압시험, 급배기판 내열성, 전압변동시험, 내압 및 절연 저항, 진동시험, 전자제어장치시험  등에서 전 제조사 제품이 모두 적합했다.
또한 점화성능, 난방출력 및 온수공급능력 표시정확도, 난방가동시의 소음시험은 각 제조사 제품이 모두 매우 우수했다.
가스소비량 표시정확도는 경동, 귀뚜라미, 린나이가 매우 우수했으며, 나머지 3개사 제품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론건조배기가스중 CO농도(시험가스)시험은 귀뚜라미, 대우 제품이 매우 우수했으며, 나머지는 우수했다.
난방열효율(전부하) 테스트에서는 경동, 귀뚜라미, 대성, 대우, 린나이코리아가 매우 우수(☆☆☆☆)판정을 받았으며, 롯데기공은 양호(☆☆)를 받았다.
온수열효율테스트에서는 경동귀뚜라미, 대성, 린나이가 매우 우수(☆☆☆☆), 대우와 롯데제품이 우수(☆☆☆)판정을 받았다.
난방열효율은 82%이상, 표시치 이상이 매우 우수(☆☆☆☆), 82%이상 표시치 미만이 우수(☆☆☆), 80%이상 82%미만이 양호(☆☆), 80%미만이 부적합(☆)이었으며, 온수열효율의 경우 매우 우수는 82%이상, 우수는 80%이상∼82%미만, 양호는 75%이상∼80%미만, 75%미만은 부적합이었다.
사용소비전력 비교에서는 귀뚜라미가 난방/온수에서 75/27W로 월등히 낮았으며 린나이, 롯데가 각각 100/100W와 110/110W로 비교적 낮았으며, 대성은 122W의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우 132/164W, 경동이 131/133W로 비교적 많은 전력을 소비했다. 다만 대우의 경우 온수증대형이기 때문에 온수사용 소비전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품질평가는 3월 30일, 시중에 유통중인 대기개방식, 강제급배기식, 난방출력 16,000kcal/h급의 도시가스용 가스보일러를 시료로 구입해 4월 25∼5월25일, 8월17∼8월31일, 11월1∼11월 29일까지 시험을 실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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