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인력양성사업 지원경쟁률 3.8대1
신재생 인력양성사업 지원경쟁률 3.8대1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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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연구센터 특성화대학원 최우수실험실 대상
산업자원부가 올해 41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8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우수실험실 연료전지와 태양광 부문에서는 각각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이번 인력양성사업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사업기간이 3~5년으로 안정적인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간 경쟁을 유도한데 따른 것이다. 
이반 사업은 수소ㆍ연료전지, 태양광 등 핵심 분야의 급증하는 산업계 연구개발(R&D) 인력 수요충족을 위해 마련됐으며, 핵심기술연구센터, 특성화대학원, 최우수실험실에 대한 지원으로 이뤄진다.

산자부와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각 부문별 사업자선정을 위한 평가를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하고 최종사업자을 선정한뒤 오는 21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5년동안 매년 15억원을 지원받는 핵심기술연구센터 연료전지부문(1개소 선정)에는 에기연(고분자 연료전지) 포항공대 산학협력단(수소연료전지) 생산기술연(차세대 고분자 연료전지) 전북테크노파크(고분자연료전지 실용화 부품성능평가) 서울산업대(고분자 연료전지) 등 5곳이 지원했다.

또 실리콘 태양전지 부문(1개소 선정)에는 에기연,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전북테크노파크 등  3곳이 신청했다.
연료전지 특성화대학원(2개소 선정·5년간 매년 5억지원)에는 조선대, 한국과학기술원, 연대, 전남대, 전북대, 산업기술대, 동신대, 고려대 산학협력단 등 8곳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받는 최우수실험실 연료전지부문(1개소 선정)에는 서울대(차량용 연료전지 시스템 열관리 및 물관리 기술개발)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알파격자 나노입자를 이용한 차세대전지용 프로톤 수송 하이브리막 개발) 한국과학기술원(직접 메탄올 연료전지의 장기 안정성 확보를 위한 MEA의 계면 안정성 연구·중저온형 SOFC시스템 최적화) 숭실대(PEM연료전지를 이용하는 비상용/군사용 전원시스템개발) 등 5곳이다.

또 태양광 부문(1개소 선정)에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사업화를 위한 저가 태양전지용 규소기판 제조기술 개발) 창원대(태양광발전시스템을 이용한 수소제조장치 개발) 고려대 산학협력단(태양광 모듈 생산 경제성 향상) 고려대(나노융합태양전지 요소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원(플라즈마 CVD 장치에 의해 형성된 진성 프로터결정 실리콘 다층막을 갖는 단일 접합태양전지의 성능향상) 등 5곳이다.

풍력부문에는 인하대(해상풍력 시스템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서울대(풍력 블레이드 저소음/고효율설계기반 기술개발) 등 2곳이다.
이밖에 태양열·지열·바이오·해양·석탄가스화 등 부문에는 10개소가 지원, 이들 과제중 3개소를 선정한다.

산자부는 선정된 사업자들이 신재생에너지 개발기술의 테스트베드(Test-Bed) 역할을 수행한는 한편 산업계 기술인력 훈련 및 대학 석ㆍ박사 과정 학생들의 실험ㆍ실습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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