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p 규모… 연간 발전량 5만7688㎾h
경동도시가스가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와 2차전지 사업 진출에 이어 본사 사옥에
50kWp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경동도시가스는 지난 24일 울산광역시 북구 진장동 본사 사옥 4층 강당에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김철욱 시의회의장 등 50여명의 내빈과 경동도시가스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준공식’을 가졌다.
경동도시가스 본사사옥에 설치된 50kWp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자회사인 경동솔라가 모듈제작에서 시스템 설계 및 시공까지 전과정을 수행했다.
8월에 착공해 이번에 완공된 시스템은 125W급 모듈 400장이 설치됐으며 시스템 및 구조물은 사옥의 외관과 발전효율을 고려해 플랫타입으로 설계됐다.
정부지원금 50%를 포함한 5억여원의 공사비를 투자해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울산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연간 총 5만7688kwh의 전기를 생산하여 4400만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자연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쳐 울산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코폴리스 울산’건설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도시가스는 지난해 4월 연간 10MW규모의 태양전지 모듈의 제조능력을 갖춘 경동솔라를 설립한 후 지난 9월에는 2차 전지 제조업체인 한국파워셀에 21.5%의 지분투자를 하며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와 2차전지 및 화학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가는 경동도시가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울산지역 주요 산업체 및 일반가정 등에 공급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경동도시가스는 현재 율리, 삼산, 방어진에 3개의 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도로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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