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제주 월정리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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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정리에 해상풍력 실증단지가 조성된다. 해상풍력은 풍황 여건 제약, 부지확보 어려움 등을 안고 있는 육상풍력의 대안으로 1991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도된 후 현재 영국, 일본 등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등도 해상풍력발전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일본의 2∼3MW급 대형 해상풍력 발전기 2기를 제주 월정리에 설치해 국내 해상풍력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과제수행기간은 4년이다. 
이번 실증단지 조성으로 ▲기상탑 설치 ▲해상구조물 시공기술 축적 ▲계통연계 및 해저전력선 시공기술 축적 ▲해양환경연구 등 운영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풍력 전문가에 의하면 이번 사업에는 총 200∼250억원 정도의 비용이 예상된다. 정확한 풍황자료, 인허가문제와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게 대기업이나 발전사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쓰이는 다결정 실리콘 기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 경쟁력을 지닌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가·고품질 다결정 실리콘 기판 제조기술 개발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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