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9천kW급…다탕 집단공사 합작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1일 중국 깐수성 위먼시에서 한준호 한전 사장, 양칭 중국 다탕집단공사 부총경리를 비롯한 양국 관계자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만9000kW급 위먼 풍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위먼 풍력발전소는 현재
건설중인 허난성 우즈 열병합발전소(10만kW) ,사업승인 신청중인 허난성 쥬리산 석탄화력 발전사업(120만kW)에 이은 한전의 세 번째 중국진출
발전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한전은 세계 최대 풍력발전 시장인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 발전사업자로서 향후 중국 풍력발전 후속사업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총 사업비 5750만 달러가 소요되는 이 사업은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다탕 집단공사와 합자방식으로
추진된다.
한국전력은 자본금 1920만 달러 중 40%인 768만 달러를 출자해 앞으로 20년간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총 사업비의 66.6%인 3830만 달러는 중국 현지은행으로부터 차입 조달한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이 건설기간 1년을 포함
21년간 2대주주로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하는 BOO(Build, Own & Operate)방식이다. 한전은 운영기간 동안 매년
12% 이상의 투자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CDM사업으로 연간 11만톤의 CO₂배출감소 효과로 연간 30만 달러, 20년간
600만 달러의 부가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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