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 위먼 풍력발전소 착공
한전 중 위먼 풍력발전소 착공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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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9천kW급…다탕 집단공사 합작

▲ 지난 21일 중국 위먼 풍력발전소 착공식에서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양칭 다탕 집단공사 부총경리, 쑨샤오씨 깐수성 부성장(오른쪽부터)이 정초식 행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1일  중국 깐수성 위먼시에서 한준호 한전 사장, 양칭 중국 다탕집단공사 부총경리를 비롯한 양국 관계자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만9000kW급  위먼 풍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위먼 풍력발전소는 현재 건설중인 허난성 우즈 열병합발전소(10만kW) ,사업승인 신청중인 허난성 쥬리산 석탄화력 발전사업(120만kW)에 이은 한전의 세 번째 중국진출 발전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한전은 세계 최대 풍력발전 시장인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 발전사업자로서 향후 중국 풍력발전 후속사업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총 사업비 5750만 달러가 소요되는 이 사업은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다탕 집단공사와 합자방식으로 추진된다.
한국전력은 자본금 1920만 달러 중 40%인 768만 달러를 출자해 앞으로 20년간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총 사업비의 66.6%인 3830만 달러는 중국 현지은행으로부터 차입 조달한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이 건설기간 1년을 포함 21년간 2대주주로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하는 BOO(Build, Own & Operate)방식이다. 한전은 운영기간 동안 매년 12% 이상의 투자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CDM사업으로 연간 11만톤의 CO₂배출감소 효과로 연간 30만 달러, 20년간 600만 달러의 부가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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