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펌프, 亞 최대 펌프모터 공장 中 친황다오시 설립
윌로펌프, 亞 최대 펌프모터 공장 中 친황다오시 설립
  • 김화숙 기자
  • 승인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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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윌로펌프㈜ 주도적 운영…내년 10월 2만평 규모 완공

▲ 윌로펌프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시에 건설 중인 2만평 규모 펌프모터 공장 조감도.
윌로펌프 (대표이사 우택기)는 오는 200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중국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시에 2만평 규모의 펌프모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장설립은 윌로그룹 중국법인과는 별개로 한국 윌로펌프에서 공장설립부터 제품판매, 관리까지 주도적인 운영을 맡게 됨으로써 윌로펌프의 앞선 기술력과 유통망 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 공장설립과 설비 구축을 위해, 올해와 내년 약 1500만 달러를 우선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 2008년까지 총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일부터 공장건설 착수에 들어간 이 공장은 년간 300여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으로, 펌프모터 공장으로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최대규모다.

윌로펌프는 향후 중국 공장설립을 통해 중국 및 동남아, 유럽지역 등 44개국 윌로그룹 법인과 지사에 펌프모터 및 제품을 공급하게 될 예정. 또한 국내를 비롯한 유럽, 아시아, 미주시장에 진출, 글로벌 펌프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택기 대표이사는 “이번 중국 친황다오시의 대규모 펌프모터 공장을 한국 윌로펌프에서 총괄운영하게 된 것은 윌로그룹 내 한국시장의 중요성과 한국법인의 역량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중국 진출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타 아시아지역 투자업무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로펌프는 2005년 현재 12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국내 산업·생활용 펌프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2010년까지 매출액을 2000억원대로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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