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광물개발...광진공 MOU 체결
캐나다 광물개발...광진공 MOU 체결
  • 김보현 기자
  • 승인 2005.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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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콘주 공동탐사 개발추진

▲ 박양수 광진공 사장은 지난 19일 APEC 에너지 광업장관회의가 열리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캐나다 제임스케년 유콘주 경제개발부장관과 광물자원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광물자원 탐사 및 개발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아연 동 니켈 금 등 금속광이 풍부한 캐나다 유콘주 광물자원 개발에 뛰어든다.
광진공측은 지난 19일 제임스 케년 유콘주 경제개발부장관과 광물자원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탐사 및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8월 광진공이 유콘주에 양국의 자원협력 방안을 타진하고 케년 경제개발부장관이 이에 적극 동의함으로써 성사됐다.

지난 19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에너지·광업장관회의 기간중 열린 양국간의 협약식에서 박양수 광진공 사장은 “광업 선진국인 캐나다는 풍부한 광물자원에 개발 인프라가 잘 갖춰 있어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케년 장관은 “지금까지 유콘주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투자가 없었지만 앞으로 활발한 투자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60여종의 다양한 광물들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광물자원 국가로 광진공을 비롯한 국내 민간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현재 광진공은 지분 50%를 가지고 나이프레이크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포항제철은 그린힐스에서 유연탄을, 대우는 베이커레이크에서 우라늄을 개발, 탐사하고 있다.

특히 동, 아연, 우라늄 등 지난해 캐나다에서 수입한 광물자원만도 4억5000만달러 규모에 달해 정부가 양국간 자원협력위원회 설치를 적극 추진할 정도로 자원협력의 필요성이 큰 국가이다.
광진공측은 유콘주 광업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유망 프로젝트 투자설명회 ▲자원정보와 기술 및 인적교류 등 협력채널 구축 ▲공동탐사 수행 등을 추진해 민 간 기업의 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광진공측은 이미 LS-Nikko, 포스코, 고려아연 등 국내 기업들이 유콘주 자원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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