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초음파스케일방지기 전문업체
‘우리소닉 가속페달 밟는다’
보일러 초음파스케일방지기 전문업체
‘우리소닉 가속페달 밟는다’
  • 김화숙 기자
  • 승인 2005.10.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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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모집 전국시장 확대… 중 하얼빈 첫 수출
▲ 이용균 회장이 보일러 초음파스케일방지기 ‘울파워’의 성능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보일러 초음파스케일방지기 전문업체인 우리소닉(회장 이용균)이 사세확대를 위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해 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초음파스케일방지기(울-파워)를 국산화 하고 러시아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우리소닉은 최근 전국 시장 확대를 위한 대리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으로 ‘친환경 경영’이 부각되면서 에너지절약 사업이 각광받고 있는데다 지난 7월부터 1톤이상 신규보일러에 한해 급수처리 또는 스케일방지기 설치가 의무화 됨으로써 영업 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 우리소닉은 총판과 대리점을 양대축으로 영업망을 강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초음파스케일방지기 시장을 새롭게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울파워가 기존 러시아산보다 가격이 20%나 저렴한데다 적기공급이 가능하다는 점, 자체 기술로 A/S를 할 수 있다는 점 등의 강점을 갖고 있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소닉은 지난해 11월 초음파스케일방지기의 핵심기술인 진동자에 대해 산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EM마크를 획득함으로써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ISO9001과 ISO14001을 모두 획득함으로써 품질·환경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거기다 울파워를 설치시 정부의 다양한 지원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통해 설비비의 100%를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으며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7%를 공제받을 있다.

이러한 조건은 꾸준한 매출신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미 인천길병원, 대전혜천대 등에 울파워를 설치해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소닉은 최근 한국은행 후암동 직원 숙소와 문경온천 등에도 공급, 가동중에 있다. 또 국내 H공기관과도 납품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등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

특히 H공기관과의 계약은 울파워의 EM마크 획득으로 수의계약에 의한 우선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성사될 경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산자부에서 울파워의 성능을 인정, H공기관에 이를 추천한 상태에 있어 빠르면 이달 중으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게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봄부터 추진해 온 우리소닉 ‘울파워’의 중국수출 협상이 결실을 맺어 이달  29일 중국 할빈성에 설치키로 함으로써 중국 거대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소닉은 뜻있는 투자자 영입을 통해 총 25억원을 투입, 초음파기술을 각종 산업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초음파기술연구소를 내년 초에 개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용인 호동에 대지 700여평 건평 200평의 연구소 건설을 착공하고 현재 토목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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