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합리화자금 중기지원 확대
에관공, 합리화자금 중기지원 확대
  • 김화숙 기자
  • 승인 2005.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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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설투자비 100% 지원
내년부터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차등화 해 중소기업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내년부터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대기업의 경우 시설투자비의 85∼90%선에서 중소기업은 100%를 전액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조만간 구체화 해 산자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단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 중에 있는 것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대기업에 편중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에 대해 여러차례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의 경우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가 힘든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지난 8월 추가 지원한 에너지합리화자금 2800억원 중 800억원을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활력을 불어 넣은 바 있다.

내년부터 에너지합리화자금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차등화 해 지원할 경우 중소기업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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