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는 22㎘짜리 8대와 21㎘짜리 6대 등 14대의 유조차가 바지선에 실려 이날 울산항을 떠났으며 오는 13일 울산항으로 되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유조차들은 현대정유의 북한 주유소 1호점인 금강산 오일뱅크와 금강산 관광단지내에서 쓰일 차량연료 및 각종 편의시설 난방용유류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번 물량은 약 30일분이다.
그동안 금강산 관광단지 및 공사용 유류는 바지선에서 장전항까지 유류호스를 통해 하역된 뒤 6개의 이동식 간이 저장탱크로 이송돼 필요한 곳까지 공급되는 절차를 거쳤다.
현대정유 관계자는 "이번 수송작업은 국내에서 정유사가 주유소에 유류를 공급하는 형태와 비슷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앞으로 북한 경제특구 등으로 주유소 사업을 확대할 경우 기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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