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경기 파주·운정지구 확대
지역난방 경기 파주·운정지구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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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운정, 교하지구에 지역난방이 공급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철)는 지난해 3월 사업승인 허가를 받은 경기도 교하지구와 인근 운정지구, 파주 등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교하, 운정, 파주지구는 열전용 보일러나 열병합발전(CHP)을 설치해 독립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현재 한국토지공사와 부지선정 작업중에 있다.
한난은 이들 지구의 경우 지역난방공사의 열배관이 연결돼 있는 일산지역과 거리가 가까워 기존 지역의 열배관을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일산지역에 대한 수용가의 신규 열공급 수요는 많으나 열원은 부족해 신규로 열전용 보일러나 CHP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열전용 보일러의 경우 설치가 간단하고 건설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차후 수용가 확장에 따른 열공급확대에 어려움이 있으며, CHP를 건설할 경우 늘어나는 지역열공급 요청에 대처할 수 있으나 대규모 설비설치에 따른 경제성, 효율성 문제와 높은 건설비용이 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난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열수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전기사업법이 통과돼 전력직판이 가능해지고 이 지역이 향후 대북사업의 근거지가 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CHP도 고려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은 사용의 편리성과 저렴한 열요금으로 수용가의 열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각 공급사들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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