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측에 따르면 공사의 민영화는 우선 순수자본금 217억에 대해 상장을 시도한 후 상장후 발생한 434만주에 대한 매각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공사의 매각은 현재 정부 46.1%, 한전 26.1%, 서울시 13.8%, 에너지관리공단 14%에 대한 지분을 비율에 맞춰 먼저 34% 정도 매각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당초 올해 상반기중 매각하기로 했던 미화 563만6천 달러의 중국 진황도 동화열전유한공사의 지분 47%를 한국지역난방기술, 한국씨이에스의 지분, 안산도시개발 등과 함께 한난과 묶어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반국민에 대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한 기업체의 지분한도율을 정해 열요금 등 제반사항이 지분참가자의 합의에 따라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난의 한 관계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공기업 민영화 관련회의에 따라 정확한 기본입장이 결정될 것이다”이라며 “회의결과에 따라 매각주관사를 결정 원활한 민영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난은 지난 2000년에 안양·부천발전소를 LG칼텍스정유, LG칼텍스가스, 극동도시가스(지분75%)·텍사코(25%) 컨소시엄에 예상을 웃도는 7,710억원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서민규 기자>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