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LPG업체 2001년 전략을 알아본다
<신년특집> LPG업체 2001년 전략을 알아본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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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광대한 중국시장 석권을 목표로

국내 LPG수입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양 수입사 중 SK가스는 현재 국내 LPG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추세고 또 총체적인 LPG 위기에 놓여 있다는 입장이다.
SK가스는 이에 대한 탈출구로 LPG 특성상 기술특허분야가 제약돼 있는 국내에서 시장성 확보의 잠재적 여지가 많은 해외 특히 중국으로의 LPG 확대공급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SK가스는 런던사무소를 비롯해 사우디의 중동사무소, 중국의 홍콩 상해 장춘 심양 등 유럽 및 아시아지역에 해외사무소를 설치 LPG 물류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지난 해 7월 국내에선 최초로 중국 동북성의 장춘에 충전소를 오픈한 후 10월에는 센양시에 심양충전소를 열어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가스는 이러한 테스트 마케팅을 통한 투자확대방침에 따라 동북(흑룡·강성 길림 요령)산동 화북 화동(상해)등 4개권역에 올해까지 10여개의 충전소 향후 5년내 50여개의 충전소를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현재 북경 및 상해 등 몇 개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LPG자동차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고 날로 심각해지는 대도시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차량연료의 가스정책 전환을 추진중에 있기 때문에 희망적인 사업성이 엿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내 대형LPG 물류시장인 터미널 구축사업은 다운스트림 확대과정에서 대량 물류를 유통시킬 수 있는 시장여건이 형성되면 터미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인 목표로는 충전소의 시장확보를 점한 후 이를 기반으로 석유, 석유화학제품, 공산품 등의 시장을 형성하는 Networking 시장에도 뛰어든다는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다.
SK의 이러한 사업확장 계획은 중국의 자동차 연료규제 등의 체계가 제대로 갖춰있지 않은 상황이고 또 중국시장 여건이 현재로서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투자를 통한 대규모 확장보다는 소규모의 LPG 충전소를 기반으로 진정성 있게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중국산 LPG는 상당히 낮은 품질로써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LPG는 고순도의 제품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LPG를 확보, 현지조달 하는 일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SK가스는 향후 5년이내 중국 현지에 국내의 SKG와 동일한 규모의 SKG 설립목표를 두고 있다. 처음에는 국내에서 우선 지원하되 5년후에는 자산이나 매출액 등이 SK가스와 동일한 제 2의 SKG를 설립해 중국의 LPG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아래 분투하고 있다.
현재 국내의 LPG 가격은 여러단계 유통마진으로 소비자에게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만약 국내에서 소비되는 물량이 상당수 중국으로 이동된다면 이에 따르는 터미널 관리비 등 부대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즉 한국과 중국이 LPG 통합구매를 해 중국 현지로 조달하게 되면 결국 많은 물량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고 결국 국내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중국 터미널측에 넘김으로써 국내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설투자를 확대해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국산 LPG를 정제, 고순도의 LPG를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국내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LPG를 공급하는 방안이 나올 수도 있다.
올해안에 10여개의 충전소 개소와 함께 테스트 마케팅을 거친 후 지역별 투자효과를 분석하고 경제성 등 타당성이 나타나면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지역집중화, 현지 파이낸싱사를 통한 공동투자를 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이것은 중국내 인프라 구축이 지금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향후 제 2의 SKG가 중국 현지에 설립된 후 이를 통한 중국 LPG 시장의 조류를 원활히 타고 가야 할 것이다.


LG칼텍스가스, LPG버스사업을 올해 목표로
LG칼텍스가스는 중동과 동남아 등 산유국과의 장기 공급계약 및 국내외 선박 회사들과의 운송계약을 체결, 안정적인 LPG 공급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국내의 수급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물시장 구매, 교환거래 등 다양한 형태로 LPG를 수입하고 있다.
또한 국내 LPG 산업을 주도했고 일찍 해외시장으로 발을 돌려 세계 제 2 LPG 수입시장인 중국에서 10% 이상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LPG 산업의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다.
LG칼텍스가스는 일본의 Misumi사와 장기공급계약을 맺는 등 아시아 시장 판로개척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국내 LPG 수급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여수기지의 경우 연간 LPG 처리물량이 160만톤으로 지하 암반저장 시설 및 지상탱크 5기를 가지고 있다. 부두시설로는 연안선 겸용인 원양선과 연안선 1선좌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산유국으로부터 원양 수송된 LPG를 인수, 저장 후 서울과 중부지방의 안정적인 LPG 공급과 향후 북한까지의 공급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가동한 세계 최초 해저암반저장기지인 인천기지가 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LPG 버스 시범사업 실시
현재 LG칼텍스가스가 주축이 되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LPG 버스는 환경부와 환경인증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LPG연료를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영업용 택시에서 LPG배출가스 농도를 측정해 청정연료인 LPG라는 특성을 감안했을 때 대기오염저감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적이 있다.
지난 해 LPG 버스에 사람무게 만큼의 모래주머니를 싣고 최근 2만킬로 시험주행을 마쳤으며 LPG버스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 등을 놓고 환경부가 검토중이다.
이르면 1월초 이에 대한 환경부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자동차 관련 부품, 성능업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만약 환경부의 검토가 긍정적으로 나와 LPG 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경우 우선 경유를 연료로 하는 시내버스를 LPG엔진구조로 전환하는 사업자 선정과 시범운행지역을 선정해 안전과 기술적인 측면부터 서서히 풀어나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울에는 수십대의 CNG(압축천연가스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반면 LPG차량은 전국적으로 110만대 이상이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LPG 차량에 관련되는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면 국내 LPG 산업의 전망, 그리고 관련 업체들의 전망이 밝음은 물론 해외로의 수출여건도 대단히 밝은 편이다.
유럽 등 선진국의 LPG 차량 상용화가 급속 확대됨에 따라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100만대가 넘는 LPG 차량을 바탕으로 선진형 LPG 엔진 개발 등 꾸준한 연구와 기술개발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실질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

광대한 중국시장 석권을 목표로

국내 LPG수입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양 수입사 중 SK가스는 현재 국내 LPG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추세고 또 총체적인 LPG 위기에 놓여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탈출구로 LPG 특성상 기술특허분야가 제약돼 있는 국내에서 시장성 확보의 잠재적 여지가 많은 해외 특히 중국으로의 LPG 확대공급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SK가스는 런던사무소를 비롯해 사우디의 중동사무소, 중국의 홍콩 상해 장춘 심양 등 유럽 및 아시아지역에 해외사무소를 설치 LPG 물류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지난 해 7월 국내에선 최초로 중국 동북성의 장춘에 충전소를 오픈한 후 10월에는 센양시에 심양충전소를 열어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가스는 이러한 테스트 마케팅을 통한 투자확대방침에 따라 동북(흑룡·강성 길림 요령)산동 화북 화동(상해)등 4개권역에 올해까지 10여개의 충전소 향후 5년내 50여개의 충전소를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현재 북경 및 상해 등 몇 개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LPG자동차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고 날로 심각해지는 대도시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차량연료의 가스정책 전환을 추진중에 있기 때문에 희망적인 사업성이 엿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내 대형LPG 물류시장인 터미널 구축사업은 다운스트림 확대과정에서 대량 물류를 유통시킬 수 있는 시장여건이 형성되면 터미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인 목표로는 충전소의 시장확보를 점한 후 이를 기반으로 석유, 석유화학제품, 공산품 등의 시장을 형성하는 Networking 시장에도 뛰어든다는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다.
SK의 이러한 사업확장 계획은 중국의 자동차 연료규제 등의 체계가 제대로 갖춰있지 않은 상황이고 또 중국시장 여건이 현재로서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투자를 통한 대규모 확장보다는 소규모의 LPG 충전소를 기반으로 진정성 있게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중국산 LPG는 상당히 낮은 품질로써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LPG는 고순도의 제품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LPG를 확보, 현지조달 하는 일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SK가스는 향후 5년이내 중국 현지에 국내의 SKG와 동일한 규모의 SKG 설립목표를 두고 있다. 처음에는 국내에서 우선 지원하되 5년후에는 자산이나 매출액 등이 SK가스와 동일한 제 2의 SKG를 설립해 중국의 LPG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아래 분투하고 있다.
현재 국내의 LPG 가격은 여러단계 유통마진으로 소비자에게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만약 국내에서 소비되는 물량이 상당수 중국으로 이동된다면 이에 따르는 터미널 관리비 등 부대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즉 한국과 중국이 LPG 통합구매를 해 중국 현지로 조달하게 되면 결국 많은 물량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고 결국 국내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중국 터미널측에 넘김으로써 국내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설투자를 확대해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국산 LPG를 정제, 고순도의 LPG를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국내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LPG를 공급하는 방안이 나올 수도 있다.
올해안에 10여개의 충전소 개소와 함께 테스트 마케팅을 거친 후 지역별 투자효과를 분석하고 경제성 등 타당성이 나타나면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지역집중화, 현지 파이낸싱사를 통한 공동투자를 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이것은 중국내 인프라 구축이 지금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향후 제 2의 SKG가 중국 현지에 설립된 후 이를 통한 중국 LPG 시장의 조류를 원활히 타고 가야 할 것이다.


LPG버스사업을 올해 목표로
LG칼텍스가스는 중동과 동남아 등 산유국과의 장기 공급계약 및 국내외 선박 회사들과의 운송계약을 체결, 안정적인 LPG 공급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국내의 수급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물시장 구매, 교환거래 등 다양한 형태로 LPG를 수입하고 있다.
또한 국내 LPG 산업을 주도했고 일찍 해외시장으로 발을 돌려 세계 제 2 LPG 수입시장인 중국에서 10% 이상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LPG 산업의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다.
LG칼텍스가스는 일본의 Misumi사와 장기공급계약을 맺는 등 아시아 시장 판로개척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국내 LPG 수급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여수기지의 경우 연간 LPG 처리물량이 160만톤으로 지하 암반저장 시설 및 지상탱크 5기를 가지고 있다. 부두시설로는 연안선 겸용인 원양선과 연안선 1선좌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산유국으로부터 원양 수송된 LPG를 인수, 저장 후 서울과 중부지방의 안정적인 LPG 공급과 향후 북한까지의 공급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가동한 세계 최초 해저암반저장기지인 인천기지가 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LPG 버스 시범사업 실시
현재 LG칼텍스가스가 주축이 되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LPG 버스는 환경부와 환경인증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LPG연료를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영업용 택시에서 LPG배출가스 농도를 측정해 청정연료인 LPG라는 특성을 감안했을 때 대기오염저감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적이 있다.
지난 해 LPG 버스에 사람무게 만큼의 모래주머니를 싣고 최근 2만킬로 시험주행을 마쳤으며 LPG버스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 등을 놓고 환경부가 검토중이다.
이르면 1월초 이에 대한 환경부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자동차 관련 부품, 성능업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만약 환경부의 검토가 긍정적으로 나와 LPG 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경우 우선 경유를 연료로 하는 시내버스를 LPG엔진구조로 전환하는 사업자 선정과 시범운행지역을 선정해 안전과 기술적인 측면부터 서서히 풀어나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울에는 수십대의 CNG(압축천연가스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반면 LPG차량은 전국적으로 110만대 이상이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LPG 차량에 관련되는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면 국내 LPG 산업의 전망, 그리고 관련 업체들의 전망이 밝음은 물론 해외로의 수출여건도 대단히 밝은 편이다.
유럽 등 선진국의 LPG 차량 상용화가 급속 확대됨에 따라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100만대가 넘는 LPG 차량을 바탕으로 선진형 LPG 엔진 개발 등 꾸준한 연구와 기술개발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실질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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