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에너지절약 활동 적극 추진
한난, 에너지절약 활동 적극 추진
  • 김화숙 기자
  • 승인 200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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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억9200만원 절감목표 수립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석유시장 조기경보지수 단계에 따라 단계별 추진계획을 설정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한난은 하절기 에너지 수요 증가 등의 에너지 수급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절약 대책을 수립,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한난이 마련한 조기경보지수와 연동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주의단계’에서는 에너지절약 우수가정에 인센티브 지원시행을, ‘경계단계’에는 열 공급온도 하향조정 및 회수 온도 관리를 통한 열공급 조건의 조정이 이루지고 마지막 등급인 ‘심각단계’에서는 난방부하가 적은 12:00∼16:00에 난방공급을 간헐적으로 중단하는 지역난방 제한공급이 이루어진다.

한난은 공공부문 및 국민생활에 불편이 적은 분야부터 일부 강제적인 절약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의 개발보급 등 고유가에 대한 근본적 대응능력 제고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 및 절약 강화 대책을 능동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한난은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통해 5만2000TOE(석유환산톤), 98억9200만원을 절감한다는 정량적인 에너지절약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한난은 크게 ▲지역난방 보급 확대 ▲효율적인 열생산공급 ▲에너지이용 기술개발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 등 4개 분야의 세부추진계획을 세워 이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지역난방 보급의 확대를 위해 집단에너지 사업 고도화와 지역난방의 지속적인 확대를 꾀하고 쓰레기 소각장 등 자원회수시설의 폐열과 LFG(매립가스) 등 미이용 에너지를 지역난방 열로 활용, CES(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 및 소형 CHP(열병합발전)사업 참여를 통해 2만8000TOE, 62억7300만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열생산공급을 위해서 발전회사로부터 최대한 수열하고 수도권 연계지사간 경제적인 연계열공급관리와 연료 및 전력 소비율 등 주요 원단위 관리강화로 2만4000TOE, 36억1900만원 절감할 계획이다.

한난의 관계자는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대기환경 개선이라는 국가적인 목표를 위하여 설립된 한난은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절약 활동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지난 한해 지역난방 보급을 통해 기존 난방방식 대비 약 53%인 768천TOE(석유환산톤)의 연료 사용량을 절감하였고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4,614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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