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신재생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7.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기술 연구센터·최우수 실험실·특성화 대학(원) 설립
센터 연30억·실험실 6억·대학 5억 등 총 44억 지원

신재생에너지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보급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총 44억원이 투입돼 핵심기술연구센터, 최우수실험실, 특성화대학(원) 등이 설립된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그동안 전문인력 공급이 연구 및 보급예산 증가에 따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꼭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에너지원별 기술연구회를 통해 국산화가능기술 파악 등 핵심기술별 인력수요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력수요조사 결과가 마무리 된 후 9월 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핵심기술연구센터가 설립된다. 센터에는 연평균 15억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의 20%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주관기관이 부담해야 한다.

센터는 고가의 연구기자재, 시험평가장비, 시험생산설비 등을 갖추고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핵심기술 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단기 집중양성 과정으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운영기간은 5년, 2년차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에는 우선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분야를 지정 운영하며 결과에 따라 지원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전지 FAB센터는 결정질 태양전지 라인 구축 및 표준공정 확립, 태양전지 제조공정 및 분석장비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단은 센터를 통해 태양전지 분야 20억 달러 시장 창출, 국내 태양전지 매출액의 10%(2억 달러) 부가가치 창출, 전문인력 1000여명 양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센터는 기업의 상용화 지원 및 애로기술 해결, 기초기술 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산학연 협동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수연구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최우수실험실 제도가 시행된다.
최우수실험실은 연구소, 대학 등 기관의 성격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역시 운영기간은 5년, 2년차 중간평가에 따라 계속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6억원이 지원된다. 
전문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을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하고 교육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확보가 가능토록 5억원을 지원한다.

특성화대학(원)은 교과과정, 교재개발 등 교육기반 구축, 우수 교수인력 확보, 국제교류 지원, 산업체 종사자 등 기존인력의 재교육 등을 실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