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 2억1천만弗 외자유치
LG에너지 2억1천만弗 외자유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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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가 영국의 파워젠社로 부터 2억1,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함으로써 민자발전소 건설과 재무구조 개선등 경영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는 9일 파워젠사와 정식으로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 총지분의 49.9%를 넘김으로써 파워젠社가 2대주주로 부상하게 됐다.
파워젠사가 제공하게 될 2억1,000만달러중 6,000만달러는 LG에너지의 지분 49.9%의 인수자금이고 나머지 1억5,000만달러는 차관으로 제공된다.

이로써 LG에너지지가 50.1%의 지분을 가지게 돼 1대 주주의 위치는 지속하게 되나 파워젠사가 49.9%의 지분을 차지함으로써 회사 경영체제의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대표이사 사장은 LG측에서 맡고 부사장을 파워젠에서 지명키로 하는 한편 이사 역시 LG와 파워젠에서 공히 3명씩 지명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의 공동경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LG에너지는 그동안 추진해 온 외자유치를 성사시킴에 따라 민자발전소 건설에 대한 투자재원을 조달하는 한편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는 충남 당진군 부곡공단의 12만평 부지에 50만KW급 LNG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중에 있는데 이번 외자유치를 계기로 발전소 건설을 완료, 2000년 7월에 상업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영국의 파워젠社는 발전 및 배전사업과 가스전개발 공급사업체로 영국 제2의 민간발전사업자로 전력시장의 19.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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