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한경풍력 2단계·성산풍력 기기 수주경쟁 3파전
남부발전 한경풍력 2단계·성산풍력 기기 수주경쟁 3파전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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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STX·대우엔지니어링 참여 예상
남부발전의 14MW 한경풍력 2단계 건설사업과 20MW 성산풍력 건설사업 기기입찰이 효성, STX, 대우엔지니어링의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은 최근 한경풍력 2단계 사업과 성산풍력 건설사업의 기기 입찰공고를 냈다.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 효성과 STX, 대우엔지니어링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효성은 스페인 회사인 가메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STX는 한경풍력 1단계를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덴마크 회사인 베스타스와 공동으로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우엔지니어링은 GE와 손잡고 한경풍력 2단계와 성산풍력 기기 입찰 수주를 겨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 34MW 풍력건설 프로젝트 기기 입찰이 3파전의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산풍력은 당초 한경풍력 2단계와 별도 사업이었으나 제주도 동일지역권 내에 2개 사업이 약 4개월 차이를 두고 추진됨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사비 절감을 위해 2개 사업을 공동 발주키로 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4월 13일 한기와 제주 성산풍력 건설사업을 위한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경풍력 2단계 건설사업은 2006년 6월 준공예정이고 성산풍력은 2006년 10월 준공된다.

한편 남부발전은 장기적으로 2011년까지 총 80만kW의 대규모 풍력발전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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