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진정밀, 방폭형 콘트롤 제품 인기 상종가
(주)서진정밀, 방폭형 콘트롤 제품 인기 상종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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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밀금형제작과 플라스틱사출성형 전문기업인 (주)서진정밀(대표 장재산)이 유류에 물의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방폭형 컨트롤 스위치와 침전물을 감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석유제품 밑에 깊숙히 침전된 물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는데 젯트연료, 디젤연료, 휘발유, 가스탱크, 석유저장탱크, 보트 밑의 만곡부, 멘홀 등 사실상 다양한 크기의 모든 탱크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실제로 풀 막대기를 사용해 물의 존재를 확인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다.
장재산 사장은 지난번 항공유에 맹물이 섞인 사건에서 이 제품 개발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실 주유소 같은 곳에서는 막대기를 사용해 물의 존재 여부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방법으로는 정확하게 감지할 수 없다는 것을 실무자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을킬 것입니다.”
장사장의 이같은 예상은 벌써부터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번 전기전시회에 제품을 출시했을 때도 종합상사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실제로 제품 구입 제의를 해오고 있다. 또한 선박회사에서는 먼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제품의 수요처는 기름과 관련된 곳 모두를 포함한다. 현재 주요 납품 예정처는 육·해·공(국방부)의 유류 저장탱크 보유장소를 비롯해 LPG 충전소, 주유소, 대한송유관공사, 대한석유공사, 방폭설비업체 및 방폭기기판매업체, 선박회사 등이다. 이중에서도 주유소와 선박회사를 주타깃으로 하고 있다.
장사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매출목표는 5억원으로 시장의 5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50%를 주유소시장에서 올릴 생각이다.
장사장의 이같은 계획은 이달 중순 준공될 의정부 공장에서 이뤄진다. 1,500평 규모의 공장에서는 금형과 사출에 조립라인을 갖춰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제는 단순한 금형과 사출제작에서 벗어나 서진정밀의 상표를 달은 완제품을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기능이 향상된 제2, 제3의 제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제품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상당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이제 대규모의 공장도 준공하고 신규사업에도 진출해 서진정밀은 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장사장은 서진정밀의 제2도약을 확신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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