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유럽 첫 공장 건설
SK그룹, 유럽 첫 공장 건설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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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폴란드에 생산기지 설립
▲ SK유로켐(SK Eurochem) 전경
SK그룹은 지난 22일 폴란드 브어츄와벡시에서 SK케미칼의 현지 생산법인인 SK유로켐(SK Eurochem)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SK그룹 차원에서 유럽에 생산기지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SK유로켐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유럽현지에 국내 유화업체가 플라스틱 병 등의 주 원료가 되고 있는 PET칩 생산거점을 확보한 첫 사례이다.

SK유로켐은 SK그룹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2년 6월부터 추진한 화학제품 생산법인으로, 이번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함으로써 명실상부한 SK그룹 최초의 유럽 생산기지가 되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SK유로켐은 연간 12만t 규모의 PET(polyethylene-terephthalate)칩을 생산, 폴란드 및 동유럽지역 공급함으로써 내년에 1억3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2007년까지 연산 능력을 40만t까지 확대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준공식에는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이상철 주 폴란드 대사, 신동규 한국수출입 은행장, 야첵 피에호타(Jacek Piechota) 폴란드 경제부 장관 등 18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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