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러브하우스’ 2호 탄생
‘레미콘 러브하우스’ 2호 탄생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6.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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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소망의 집’에 새 보금자리 선물

▲ 지난 5월 반도체총괄 황창규사장과 임직원들이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벽화그리기, 울타리설치, 벽면도색, 거푸집해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면.
삼성전자가 사랑의 집짓기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미콘 러브하우스’ 2호가 탄생했다.

‘세미콘 러브하우스’ 기증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최지용 화성시의회 의장, 조남례 소망의 집 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경영지원실 지대섭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서 개최됐다.

‘세미콘 러브하우스’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이 정식 인가를 받지 못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기업판 ‘사랑의 집짓기’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소망의 집’에 기증되는 ‘세미콘 러브하우스’는 지난해 용인 소재 ‘생수사랑회’에 기증한 1호에 이은 ‘세미콘 러브하우스’ 2호이다.

특히 ‘세미콘 러브하우스’ 2호는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으로 구성된 ‘러브하우스 드림팀’이 3차례에 걸쳐 벽화그리기, 울타리설치, 벽면도색, 거푸집해체 등 공사에 직접 참가하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 날 행사를 통해 ‘소망의 집’에 기증됐다.

‘소망의 집’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장애노인 보호시설로 낙후된 시설과 어려운 재정상태 때문에 정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비인가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뇌졸중 환자 및 치매노인 등 총 17명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세미콘 러브하우스’ 2호로 ‘소망의 집’을 선정하고, 지난 3월 착공하여 2달 여간의 공사를 통해, 85평 규모에 방6개, 화장실 3개, 주방과 식당이 딸린 현대식 보금자리로 탈바꿈 시켰다. 이번 ‘세미콘 러브하우스’ 기증으로 ‘소망의 집’의 가족들은 한층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게 됐으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정식 인가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이번 ‘세미콘 러브하우스’에 2억3000만원의 공사비를 후원했으며, 공사비는 ‘사랑의 달리기’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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