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동료에게 도움의 손길
어려운 동료에게 도움의 손길
  • 한국에너지
  • 승인 2005.06.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제철소 환경에너지부

▲ 지난 5월말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원에서 성범 산소공장 과대표와 김세영 환경에너지부 대표가 홍영표 반장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좌측으로부터 성범 산소공장 과대표, 홍영표 반장, 김세영 환경에너지부 대표 지부.
포항제철소가 어려운 처지의 동료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 동료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
도움을 준 이는 포항제철소 환경에너지부 동료이고 도움을 받은 이는 산소공장에 근무하는 홍영표 반장(51세).
홍 반장은 지난 1979년 포스코에 입사하여 26년 동안 산소공장에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간기능 저하로 “간 이식수술만이 살 길” 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홍 반장은 지난 3월 11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막내 동생과 막내 아들의 간을 이식받았다.

두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만큼 20시간에 걸친 수술도 힘들었지만 가족들에게는 수술 후 남은 1억 4000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입원비가 큰 부담.

홍반장의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산소공장 직원들은 지난 3월 18일 640만원을 모아 홍씨에게 전달. 이후 환경에너지부 김장수 부장(52세)이 환경에너지부 협의회 대표들과 함께 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지난 5월 31일 김세영 부대표가 경기도 광주에서 요양 중인 홍 반장을 찾아 500여명의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14만원을 전달한 것.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