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7일 공단 본사에서 중국개발구협회(회장 리우페이치앙(劉培强))과 상호교류와 공동협력을 내용으로 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날 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산업단지간 그리고 입주기업 간의 상호 교류증진을 다각적으로 검토, 모색할 계획이다.
김칠두 이사장은 "최근 대 중국진출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시기에 양국의 산업단지 관리기관이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여, 양국간의 공식적인 협조채널이 이뤄지게 됐으며 앞으로 많은 교류협력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중국개발구협회는 지난 1993년 설립되어 중국의 국가급 경제개발구를 비롯하여 보세구, 성급개발구 등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110개 회원사가 참여한 사단조직(우리나라의 국가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유사한)으로 각종 정보교류와 기술합작, 개발구간 경제 기술교류협력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중앙정부와 개발구간의 교량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중국 개발구 붐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