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통합마케팅 회사인 SK네트웍스가 중국 주유소 및 자동차정비 시장에 뛰어드는 등 해외사업을 본격 재개한다. 또 중앙아시아 및
몽골의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자체 고급 의류브랜드를 만들어 내년 2월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론칭한 뒤 이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네트워크는 SK주유소 스피드메이트 SK정보통신사업 패션점 편의점 등을 앞세워 중국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국내에서는 2007년까지 2500만명의 고객정보를 통폐합한 '수퍼카드(가칭)'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좁은 한국 시장만을 상대로 사업을 벌여서는 더 이상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다시 세계를 상대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SK글로벌 사태' 이후 40여개 해외법인 및 지사를 19개까지 줄이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경영실적 호전으로 워크아웃 졸업 요건을 갖추는 등 정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 사장은 "곧 중국 선양에선
주유소 사업을,상하이에선 자동차정비 사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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