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체결식 및 기후협약 대응 세미나 개최
VA 체결식 및 기후협약 대응 세미나 개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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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30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 제3차 자발적 협약 체결식 및 제6차 당사국총회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협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제3차 자발적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대한유화공업, 삼성전기 등 27개 사업장이며 앞으로 2004년까지 5년간 1,290억원을 투자해 '99년 에너지사용량 2,7216천toe의 9.8%에 해당하는 217천toe, 금액으론 51,731백만원의 에너지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또한 11월중 한국전력공사등 공기업 40여개 사업장과 2000년 제4차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에너지절약시설자금은 물론 전문기술지원단의 기술자문 등 자발적협약 체결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98년 시범협약 이후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량의 40%를 차지하는 171개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003년까지 600여개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산업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식을 제고키 위한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세미나’는 정부, 시민단체, 주요 에너지 다소비업계의 대응현황과 향후과제에 대한 발표주제와 패널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세미나에선 전체 온실가스 중 에너지부문의 비중이 약 83%에 달하는 현실에서 에너지소비의 절감, 에너지공급의 효율화, 에너지믹스의 저탄소화 등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감소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철강, 시멘트, 반도체, 자동차 등 산업계의 대응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큰 호흥을 얻었다.
특히 제6차 당사국총회 이후 한국에 대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조기 의무부담에 대한 압력이 더욱 거세지는 상황에서 NGO와 정부, 산업계간의 협조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이번 세미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산업자원부는 밝혔다.
정부는 제6차 당사국총회에서도 NGO와 공동홍보부스를 운영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저감노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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