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관심은 많지만 실천은 저조
에너지절약 관심은 많지만 실천은 저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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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일 의원 국감 연구자료 `2000년 에너지절약에 대한 결과' 내용-

 ▲에너지절약의 의식 및 관심도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에너지절약 실천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호일 의원이 2000년 국정감사 연구자료로 제출한 ‘2000년 에너지 절약에 대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200명중 에너지절약실천 정도에 대해 711명이 잘한다고 답해 전체의 59%를 차지한 반변, 실천하지 않는다 362명 30%, 잘모른다 112명 10%, 무관심이 15명 1%로 나타나 아직도 국민 10명중 4명이 에너지절약실천을 실행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에너지절약 실천에 대해 생활수준별로 살펴보면 중층이 905명중 596명이 하층이 235명중 107명이 잘한다고 답한 반면 상층은 전체 60명중 8명만이 잘한다고 답해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에너지절약 실천정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상류층에 대한 에너지절약 실천의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에너지 절약을 통한 수송에너지 절감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경승용차 이용혜택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중 67%인 808명이 보험료인하를 63% 752명이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혜택을 50%인 449명이 면허세 50%감면을 알고있는 반면 면허세 50%감면, 특별소비세 면제, 공체매입액 50%경감 등은 50%이하가 알지못하는 것으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에너지고효율 제품에 부착되는 에너지절약마크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중 711명이 잘안다고 밝혀 에너지절약마크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절약의 실천도
에어컨 사용이 필수요건이 되고 있는 요즘 전체 응답자의 830명이 정부 권장 실내온도인 26℃이상을 유지한다고 밝혀 25℃ 이하를 유지한다고 밝힌 363명을 압도해 전체적으로 여름철 에너지절약에는 실천률이 높게 나타났으나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실내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전력수요관리를 위한 에어컨 사용절감은 필수적인 요인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력수요관리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승용자 부제운행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5%인 643명이 10부제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고 6%인 74명은 5부제 의무화를 주장하고 있다. 주말전용 차량 특혜에 대해선 9% 99명이 답해 응답자중 70%가 어떤식으로든 승용차 부제운행 실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현행대로 자율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346명 30%에 달하고 있다.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표시 제품은 응답자중 1062명이 1등급 제품만 구입하거나 디자인, 가격과 함께 등급을 고려한다고 답했고 절전형 조명기기 설치에 대해선 80%이상 설치가 245명, 절반이상 설치가 305명, 2∼50%설치가 392명인 것에 비해 그 이하는 258명에 불과 절전형 기기 설치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에너지절약홍보 접촉실태
응답자중 99%가 TV에서, 74%가 신문에서 에너지절약 홍보내용을 접했다고 답해 이 분야를 통한 에너지절약 홍보가 가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라디오는 40%, 잡지는 20%, 팜플렛 및 전단은 22%, 옥외간판 및 전광판은 15%로 나타났다.
에너지절약 실천에 가장 도움이 됐던 홍모매체로도 전체 97.3% 1,167명이 TV를 76%가 신문을 택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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