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RoHS-Free' 선언
삼성SDI, `RoHS-Free' 선언
  • 한국에너지
  • 승인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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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6대 유해물질 완전 제거

삼성SDI는 유럽 연합(EU) 환경규제인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에 해당되는 6대 유해물질을 전제품에서 제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정화 삼성SDI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이번 6대 물질 완전 제거로 나날이 높아지는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내를 포함, 해외법인에서 생산되는 제품군까지 RoHS 규정을 충족한 기업은 국내기업 가운데 삼성SDI가 처음이다.

RoHS란 납(Pb), 수은(Hg), 카드뮴(Cd), 6가 크롬, 브롬계 난연제 물질 2종(PBB , PBDE) 등 총 6종의 물질이 포함된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내년 7월부터 EU시장내 판매가 금지되는 지침으로 이 규정은 전자기기를 비롯, 대부분의 산업에 적용될 전망이어서 충족하지 못할 경우 수출에 큰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삼성SDI는 국내외 전사업장. 전제품의 RoHS 규제 충족으로 유럽 수출 경쟁력과 함께 환경경영을 통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효과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친환경제품 개발, 녹색구매, 녹색경영 등 3대 소위원회를 결성, 환경역량 강화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15개월만에 6대 유해물질 제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친환경제품 개발 소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무연(Lead Free) 납땜 기술, 카드뮴제거 형광체, 2차전지용 화학물질을 씻어내는 특수 약품을 물로 대체하는 세정법을 차례로 개발했으며 녹색구매 소위원회는 협력사의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해 협력사들의 친환경 자재과 부품 수급 및 운영활동을 지원했다.

천안, 부산, 수원 등 각 사업장별 공장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녹색경영 실무위원회는 청정생산 공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SDI는 향후 PVC, 할로겐 제거와 함게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인 연료전지 및 태양전지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설비와 에너지 절감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석유제품선물 상장 추진
증권선물거래소, 이르면 연말 거래
경유와 등유, 휘발유 등 석유제품선물이 이르면 연말부터 거래될 전망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가격변동이 심한 석유제품선물이 이르면 연말께부터 선물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석유제품 선물 상장은 원유 정제품인 경유, 등유, 휘발유 등을 대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선물시장본부는 "최근 일본 도쿄 선물거래소와 중국 상하이 선물거래소 등에도 석유제품선물이 상장돼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같은 주요 추진 사업을 주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증권사와 선물회사 임원을 초청, 3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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