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과 함께하는 'LG사랑의 유람선'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LG사랑의 유람선'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5.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년소녀가장, 중증장애인, 공부방 아동 등 250여 명 참여
LG전자 자원봉사자 110여명과 매칭, 상호 교류 실시
LG그룹, 5월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실시

LG전자가 지난달 30일 서울시 소년소녀가장, 중증장애인, 공부방 아동, 저소득계층 어린이 및 가족 등 250여 명과 함께「LG사랑의 유람선」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열린「LG사랑의 유람선」 행사에서 평소 유람선을 타고 싶어도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외출이 여의치 않았던 어린이와 장애인이 한강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색다른 봄나들이가 되도록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LG정보나래, LG공부방지킴이 활동, 소년소녀가장 후원 등 평소 별도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해오던 LG전자 임직원 11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이미 각자가 장애인이나 소년소녀가장들과 일대일로 매칭이 돼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상호교류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여의도 진성나루에서 출발해서 한강대교를 돌아 성산대교, 월드컵 경기장까지 볼 수 있는 상암선착장을 거쳐오는 약 2시간 동안 코스로 진행된 이날 「LG사랑의 유람선」내에서는 LG전자 임직원들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이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람선 운행 도중 깜짝 마술쇼가 열렸는데 지팡이가 갑자기 색깔을 바꾸고 없던 장미꽃이 생기는 등 신기한 장면을 그동안 TV로만 봐왔던 아이들에게는 마냥 즐겁기만 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LG전자 사회공헌그룹 박낙원 부장은 “장애를 모든 사람이 지니고 있는 여러 다른 점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LG사랑의 유람선」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문화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달 10일 ‘소외계층에 꿈과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기업경영의 일부로 인식하고 노와 경이 뜻을 하나로 모아 함께 활동함으로써, 인간존중의 경영이념을 구현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선다’는 내용의 사회공헌헌장을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과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어린이날 소년소녀가장 초청, 중증장애인 소원들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사업본부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