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선포 1주년…고객브랜드 인지도 확보
CI 선포 1주년…고객브랜드 인지도 확보
  • 이성호 기자
  • 승인 2005.04.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성장 기반 확보’ 올 목표
NGL 사상 첫 해외생산부문 진출
인천 다목적 부두사업 전력 투구

회사소개

E1은 지난 1984년 국내 최초로 대규모 LPG수입사업을 추진했다.
지방 주요거점에 5개의 지사와 더불어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무재해 20년의 기록을 달성했고 ISO 9001, ISO 9002, KGS/OHSAS 18001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비LPG 분야의 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있다

 

확고한 오너경영체제
신규사업 추진 탄력

E1은 최근 CI선포 1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14일 새로운 CI를 선포한 LS그룹 소속인 E1은 지난해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LG칼텍스가스에서 E1으로 CI를 변경했다.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자용 대표이사 체제가 구축됨으로써 신사업 모색을 통한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오너 경영체제 구축으로 신규사업 추진이 가속화됨과 동시에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E1.

▲ E1은 개성공단 LPG공급 확대, NGL 프로젝트와 중국진출 모색 등 주력사업인 LPG 수출입 판매와 더불어 물류사업 진출 등의 비LPG 사업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1은 올해를 ‘지속 성장 기반 확보’의 해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LPG 산업 경쟁력 제고, 신사업 가시화, 경쟁 역량강화를 중점 경영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LPG 수입 판매와 관련한 사업으로 중국 내 LPG 사업 진출을 위한 중국사업추진 테스크포스팀을 신설, 벤치마킹 및 중국 현지 시장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의 에너지 정책 및 관련제도 등 LPG 시장 진입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NGL(Natural Gas Liquids) 프로젝트 사업을 가속화해 2008년경 LPG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천연가스 생산시 산출되는 부산물인 NGL은 분리공정을 거쳐 LPG와 나프타 등 추출이 가능해 이 지역의 LPG 생산량은 지난해 국내에 도입된 404만톤의 12%에 해당하는 약 50만톤으로 대부분 국내에 도입되고 일부는 중국 및 동남아 주변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향후 15년 이상 생산 가능하며 15년간 총 생산량은 750만톤 규모로 총 매출규모는 22억5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E1은 NGL 프로젝트로 처음으로 해외 생산부문에 진출, 사업 다각화의 교두보를 확보해 향후 2차, 3차 NGL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사업참여로 고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북한 개성공단내 한국토지공사 사무소 및 입주사에 LPG를 공급중인 E1은 향후 LPG충전소 건설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사에 LPG 공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주력사업인 LPG 수출입 판매이외에도 비 LPG사업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물류사업인 컨테이너 터미널 등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1 관계자는 “Clean Energy LPG로 환경과 에너지가 친구 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21세기형 친환경 기업으로 E1은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수인재 확보·육성 등 회사의 경쟁역량 및 핵심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대고객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며 현금흐름 및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과 주주중심의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다목적 부두 사업

구자용 대표이사가 선임되면서 E1은 물류사업 진출을 선언, 인천 다목적 부두 사업에 전력 투구 하고 있다.
E1의 비에너지분야 사업 확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인천 남항에 총 1000억을 투입해 3만톤급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연간 30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 구축을 목표로 항만부지를 확보한 상태이다.

E1측은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2007년까지 완공하면 연간 2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부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
E1은 지난해 인천 지방해양수산청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하고 사업추진을 서둘러 왔지만 해양수산부로부터 항만기본계획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과 인천지역 물동량이 예상치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무역항을 대상으로 항만기본계획 정비용역을 착수중이다.
항만기본계획 정비작업은 지난 2001년 수립된 것을 5년 단위로 일정에 맞춰 재검토하는 작업· 정비용역은 1년 이상 걸린다.
그러나 당초 알려진 항만기본계획 정비와는 별도로 E1의 다목적 부두 사업은 상반기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항만기본계획 정비작업은 5년을 주기로 이뤄진다.
희망 사업자에게 5년마다 사업허가를 풀어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업자의 운영여건을 고려해서 타당성이 있으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E1의 사업의향서를 제출 받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E1의 운영여건 전체를 고려한 검토의견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전체적인 운영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타당성 있으면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며 항만기본계획과는 별도로 늦어도 올 상반기중에는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