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올 R&D에 1500억 투자
미래산업 기초기술 확보
LS그룹 올 R&D에 1500억 투자
미래산업 기초기술 확보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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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LS그룹 테크놀로지 이벤트

LS그룹이 올해 연구개발(R&D)에 모두 1500억원을 투자, 무선랜과 전자태그(RFID), 유비쿼터스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과 같은 미래 신산업의 기초 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2차전지소재, 친환경에너지 관련 솔루션 등 신에너지 관련 기술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구자홍 그룹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을 비롯 6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LS그룹 테크놀로지 이벤트'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각 계열사의 R&D 성과물에 대해 시상하고 신제품과 신기술을 전시, 계열사끼리 R&D 성과를 공유·협력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해 주요 R&D 성과와 기술전략 공유, 기술경쟁력 확보방안 등에 관해 공유하고, LS의 중장기 R&D 전략 및 투자 등 주요 사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주요 R&D 성과로는 400kV급 초고압케이블, FTTH 이상(LS전선), Drive System(LS산전) 등 ‘고부가 사업 기술개발’과 친환경 케이블(LS전선), 배선용 차단기 핵심기술(LS산전), 순차적 불순물 프로세스(LS니꼬동제련)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 증대’로 요약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개발상 수상제품을 비롯한 70여종의 신제품ㆍ신기술이 전시되어 고객 및 일반인에게 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LS전선의 '400kv급 초고압케이블'과 LS산전의 '차세대 배선용 차단기 핵심기술' 등 네 개가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또한 레이저 용접 기술로 OPGW(광복합가공지선) 제품 개발에 기여한 나석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유압식 변압기의 설비진단 시스템 상용화에 도움을 준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 박사가 '베스트 헬퍼'로 뽑혔다.

LS그룹은 해마다 테크놀로지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이번 테크놀로지 이벤트는 산업용 전기·전자 및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LS가 각 계열사의 장점들을 하나로 묶어 상승효과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R&D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영혁신과 인재육성, 해외사업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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