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정책자금 지원업체
전년대비 67.5% 증가
중기청 정책자금 지원업체
전년대비 67.5% 증가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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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이 26일 대전 대덕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협력포럼에 참석하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중소기업청은 1분기 정책자금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청업체는 전년동기대비 약 56.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원업체는 약 6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정책자금 신청은 4189업체, 2조10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681업체, 1조4,209억원) 대비 각각 56.2%(업체기준), 48.5%(금액기준) 증가했다.
사업별로 업력 3년미만 기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창업자금과 개발기술의 제품화·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자금, 협동화사업자금에 대한 증가율이 높았다.

지원실적은 신청한 중소기업중 2285업체, 7739억원의 정책자금이 지원되어 지난해 동기(1364업체, 5525억원) 대비 각각 67.5%(업체기준), 39.9%(금액기준) 증가했다.
사업별로 중소벤처창업자금이 1310억원이 지원되어 지난해 동기(336억원) 대비 289.9% 증가하고, 협동화사업자금은 238.0%,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자금은 159.4% 증가했다.

정책자금 신청과 지원실적 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상승한 것은 최근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창업초기 기업과 기술집약적 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 및 생산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금융기관의 여신관리 강화로 중소기업 대출증가율의 감소 추세에 대한 정책자금의 소요가 증가하고 아울러 정책자금 직접대출 확대에 따른 기대감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원부자재 구입, 내수 및 수출시장 확대 등을 위한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자금용도별 신청 현황을 보면 시설자금 신청은 1조10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753억원) 대비 26.3% 증가했다. 운전자금 신청도 88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579억원)보다 92.4% 증가했다.
반면 중소벤처창업자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시설자금 신청 증가율이 273.7%로 운전자금 증가율 139.6% 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창업 중소기업의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방법으로는 지원금액 7739억원 중 3259억원(42.1%)을 직접대출로 지원했으며 직접대출액 대비 76.2%인 2484억원을 순수 신용으로 지원했다.
대출방법별로 구분하면, 직접대출로 신청한 금액이 1조 2130억원으로 대리대출로 신청한 8968억원보다 35.0% 많아 직접대출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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