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멘,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키로
한·예멘,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키로
  • 이승재 칼럼니스트
  • 승인 2005.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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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26일 라시드 바라바 예멘 석유광물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예멘 에너지·자원 분야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산자부가 밝혔다.

두 장관의 면담 후 이억수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바라바 장관은 예멘 70광구 탐사 생산물 분배계약(PSA)에 서명했다.
이로써 석유공사는 5000만~2억 배럴 규모의 신규 유전에 대한 탐사권을 확보했으며 올해 상반기중 예멘 70광구 운영을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탐사작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예멘 70광구 PSA 서명을 계기로 예멘 내 신규 광구 입찰 및 광구 분양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바라바 장관은 한국의 신규 광구 분양 및 입찰에 대한 참여를 환영하고 양국 기업의 유전공동개발 협력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바라바 장관은 한국이 예멘의 YLNG사를 LNG 장기 도입 계약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양국 장관은 또 현재의 고유가 상황이 수요 및 공급국 모두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유가안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양국간 석유와 가스 공동개발 및 자원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양국간 자원협력 약정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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